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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윤지수, 쿠웨이트 아시아선수권서 女 사브르 은메달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에무라에 패배
전하영은 4강서 윤지수에 패해 동메달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4-06-25 13:45 송고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윤지수(서울시청)가 2024 쿠웨이트 아시아선수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대한펜싱협회 제공)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윤지수(서울시청)가 2024 쿠웨이트 아시아선수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대한펜싱협회 제공)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의 간판 윤지수(서울시청)가 파리 올림픽 전 마지막으로 치 국제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에페 세계랭킹 16위 윤지수는 24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 펜싱 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지수는 16강에서 대표팀 후배 최세빈(전남도청)을 15-8로 꺾은 데 이어, 8강에서 장신이(중국)를 15-12로 꺾었다.

4강전에선 또 다른 대표팀 후배 전하영(서울시청)를 만났다. 전하영은 8강에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자이나브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 선수들끼리의 치열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윤지수가 15-14, 한 점 차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금메달까진 한 걸음이 부족했다.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만난 윤지수는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14-15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윤지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에서 윤지수에 패한 전하영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전하영은 성인 무대 첫 개인전 메달을 수확하며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전 마지막으로 치르는 국제무대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격해 기량을 거둔다.

이날까지 치러진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한 한국은 25일부터 종목별 단체전 경기에 돌입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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