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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상촌면 여성농민 온라인쇼핑몰 눈길…농산물 직거래 '짭짤'

체리 200만원어치 완판…15명 쇼핑몰 개설 준비 한창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2024-06-24 14:57 송고
충북 영동군 상촌면 여성 농업인들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충북 영동군 상촌면 여성 농업인들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충북 영동군 상촌면 여성농업인들이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 지역 농장 2곳이 이달 초 공동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순식간에 체리 200만 원어치를 완판했다.
이 지역 농장 6곳은 스마트스토어 운영을 통해 농작물 당 100만~300만 원가량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온라인쇼핑몰 운영을 시작했다. 이 지역 여성 농부 6명이 소비자 직거래를 시도하고 나선 것이다.

이 분야 경험이 많은 정야네농장 박모 씨(51)가 멘토 역할을 하며 쇼핑몰 개설과 운영 방법 등을 전수했다.

건아농원, 마네농장, 뜰안애농장, 이웃상촌, 산애산마늘 등 농장명을 앞세운 쇼핑몰을 개설해 포도, 복숭아, 블루베리, 버섯류 등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상촌면은 이 지역 농민들이 관심이 높아지자,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교육장을 개설했다. 매주 화요일 저녁 온라인쇼핑몰 교육을 한다. 현재 15명이 쇼핑몰 개설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상촌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온라인쇼핑몰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민주지산 기슭인 상촌면은 청정한 환경에서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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