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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업무 미리 경험해보세요"…영등포구 '청년 행정체험단' 모집

19~39세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2024-05-29 17:01 송고
영등포구청 전경 © News1 박동해 기자
영등포구청 전경 © News1 박동해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여름방학 기간 공공행정 업무를 경험하고 구를 홍보할 '청년 행정체험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기존에 대학생으로만 운영했던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참여 대상을 올해부터 확대해 19세~39세(1985년~2005년 출생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정체험단을 모집하기로 했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학 비진학 청년, 취업 준비생 등 다양한 배경의 청년이 공직 실무 경험을 해볼 수 있다.
공공행정 체험은 물론 구정 홍보 방안 구상, 홍보 영상 제작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조별로 문래동 꽃밭정원, 서울청년센터 영등포 등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는 쇼츠‧체험 브이로그를 제작하고 소셜미디어(SNS) 구독자 증대 방안 등을 공유한다. 추후 '구정 영상 상영회'에서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희망자는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구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발인원은 총 88명이며 이 가운데 10%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본인/자녀) △차상위 계층(본인/자녀) △등록장애인(본인) △의료급여 대상자(본인) △국가유공자법 등에 따른 취업보호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근무자는 부서별 수요 조사와 전공, 관심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청, 보건소, 주민센터, 문화재단, 공단 등에 배치된다. 근무기간은 7월 8일부터 8월 7일까지 약 4주간이다. 임금은 생활임금 기준에 따라 하루 5만 7180원, 만근 시 주휴수당을 포함해 154만 3860원을 받는다.
영등포구는 청년들의 조직 적응과 구정업무 이해를 돕고자 7월 8일 예비교육도 진행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미래 영등포를 이끌어갈 주체인 청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그들의 꿈이 이뤄지도록 희망의 활로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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