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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회동에서 감산 연장할 듯…WTI 3% 이상 급등(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4-05-29 04:38 송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가 그려진 깃발. © 로이터=뉴스1 © News1 정혜민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가 그려진 깃발. © 로이터=뉴스1 © News1 정혜민 기자

원유수출국 모임인 OPEC+(OPEC+러시아)의 정례회동을 앞두고 이들이 감산을 연장할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13% 급등한 배럴당 80.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62% 상승한 배럴당 84.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다음 달 2일 OPEC+의 정례 회동을 앞두고 OPEC+가 이번 회동에서 감산 연장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OPEC+의 이번 정례 회동은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감산을 연장할 전망이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가 8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이체방크의 원유 분석가 마이클 슈에는 “현재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가 아닌 80달러에 가깝다는 점을 감안할 때 OPEC+ 국가들이 증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OPEC+가 일일 22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날 국제유가는 WTI의 경우,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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