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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27~29일 태극연습 실시…"복합도발 시나리오 적용"

우리 군 단독 지휘소연습…"즉·강·끝 대응체계 발전"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4-05-24 09:28 송고
<자료사진> (합동참모본부 제공) 2018.10.31/뉴스1
<자료사진> (합동참모본부 제공) 2018.10.31/뉴스1

우리 군 단독으로 수행하는 연례 지휘소연습(CPX) '2024 태극연습'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고 24일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올해 태극연습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에서 나타난 다양한 기습도발 양상은 물론, 북한의 능력에 기반한 기습적인 복합 도발 등이 반영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합참은 "북한의 대남 수사적 위협과 다수의 미사일 발사 시험 등 한반도 전쟁 위협이 지속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은 이번 연습을 통해 '즉·강·끝! 행동하는 군!'을 구현하는 대응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극연습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서 군 병력·장비의 실기동훈련(FTX)은 이뤄지지 않는다.

1996년 '압록강연습'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이 연습은 2004년 '태극연습'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2019년부턴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과 함께하는 '을지태극연습'이 됐으나, 2020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수해 등 때문에 실시되지 않았다.
태극연습은 2021년 을지태극연습으로 재개된 뒤 2022년부턴 다시 을지연습과 분리돼 단독으로 시행되고 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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