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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찰드론 동해서 비행…日 방위성 "동해에서 처음 포착돼"

중국서 北·러 영공 통과해 동해까지 비행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2024-03-27 07:42 송고 | 2024-03-27 09:11 최종수정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중국 국제 항공·우주 박람회에 전시된 국제 중국군 무인기 WZ-7 모습 2021.09.2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중국 국제 항공·우주 박람회에 전시된 국제 중국군 무인기 WZ-7 모습 2021.09.2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중국군이 처음으로 정찰무인기(드론)를 동해 상공에 투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27일 NHK와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전날 오전 중국군의 정찰 드론 우전(WZ)-7이 중국에서 날아와 동해 상공을 선회한 뒤 다시 대륙 방면으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항공자위대는 전투기를 긴급 출격해 대응에 나섰고 드론이 일본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방위성은 해당 드론이 북한과 러시아 영공을 통과해 동해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중북러 3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드러내는 신호라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방위성은 중국군 드론이 동중국해와 오키나와 주변에서 식별된 적은 있지만 동해에서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WZ-7은 정찰과 공격 모두 가능한 정찰형 드론이다. 10시간 연속 비행이 가능하며 비행고도고 1만 8000m에 달해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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