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전공의 집단 사직' 수사 본격 착수…경찰, 압수수색·고발인조사(종합)

'병원자료 삭제를' 글 게시한 메디스태프 압색
23일에는 의협·대전협 고발인 2시간30분 조사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4-02-23 17:08 송고 | 2024-02-23 17:11 최종수정
© 뉴스1
© 뉴스1

경찰이 전공의 집단 사직과 관련한 게시물이 올라온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대한의사협회 등을 고발한 사건의 고발인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영장을 발부받아 약 6시간 동안 의사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메디스태프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이라는 제목으로 전공의들에게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글이 최초 게시된 곳이 메디스태프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9일 신고를 받고 IP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해왔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를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을 23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조사했다.
김 총장은 앞서 21일 김태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박단 대전협회장 등을 의료법 위반과 업무방해, 유기치사상, 협박 등 혐의로 고발했다.

서민위는 이날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사직 전공의들에게 72시간 내 복귀를 요청한다"며 "무모하고 무책임한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신속히 근무지로 복귀해 환자 곁으로 돌아가라"고 요구했다.


hypark@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