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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근무 중 몸 떠는 시민…심페소생술로 살린 경찰관 ‘영웅 콤비’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2024-02-22 12:34 송고
울산경찰청 1기동대 최규태 경위, 김미경 경장. (울산경찰청제공)
울산경찰청 1기동대 최규태 경위, 김미경 경장. (울산경찰청제공)

교통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이 의식을 잃은 시민을 발견,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2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 51분께 울산 남구 월평로의 한 편의점 앞 길거리에서 교통근무 중이던 1기동대 김미경 경장은 보행 중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하고 멈춘 A씨를 발견했다.
김 경장은 A씨를 부축해 인도로 이동했는데, A씨는 "화장실이 가고 싶다"며 경찰관에 도움을 청했다.

당시 CCTV화면(울산경찰청제공)
당시 CCTV화면(울산경찰청제공)

당시 A씨가 몸을 떠는 등 증상이 이상하다고 감지한 김 경장은 곧바로 동료 직원인 최규태 경위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상태 파악 중 곧바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지자 최 경위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김 경장은 119에 신고 조치했다.
남성은 평소 심장 관련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 후 현재 퇴원한 A씨는 "경찰관들이 안 도와줬으면 내가 지금 움직일 수도 없었고 살아 있었겠나"며 "살려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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