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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유엔 '공공행정포럼' 본격 착수…10년 만에 '대면' 개최

준비기획단 설치…공공행정서 AI 확장 가능성 등 논의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4-01-30 12:00 송고
지난 2014년 경기도 고양 킨덱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던 2014 UN공공행정포럼 개막식. /뉴스1
지난 2014년 경기도 고양 킨덱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던 2014 UN공공행정포럼 개막식. /뉴스1

행정안전부가 올해 6월 유엔(UN)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4년 유엔 공공행정포럼'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6월24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유엔 공공행정포럼'은 코로나19 여파로 '대면'으로는 10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행사다.
유엔 공공행정포럼은 2003년 유엔 총회 결의로 6월23일을 '공공행정의 날'로 지정한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공공행정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행사다. 포럼은 매년 유엔 회원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공공행정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수 정책 공유 및 확산을 통해 국제사회 공공행정서비스 개선과 정부혁신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정부, 정부혁신 등 공공행정 분야 선도국이자 유엔거버넌스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에서 열리는 포럼이라는 측면에서 개최 의미가 크다.

이에 행안부는 이번 포럼을 위해 국제행정협력관을 단장으로 한 준비기획단을 설치했다. 준비기획단은 계획수립 및 시행, 행사의전, 홍보 등 포럼 준비와 개최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위기의 지속, 인공지능(AI) 발전과 디지털전환 가속화 등 공공영역을 둘러싼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공공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준비기획단은 전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빈번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재난대응 방안과 공공행정 영역에서 AI 활용과 확장 가능성, AI 도입에 따른 문제점과 대응방안 등을 중점 토론 주제로 검토하고 있다.

포럼에는 유엔 회원국의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전문가 등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기동 차관은 "유엔 공공행정포럼을 통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으로 기후변화 등 글로벌 수준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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