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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희롱 발언 논란' 현근택 입건…고소인 조사

(성남=뉴스1) 유재규 기자 | 2024-01-29 17:21 송고
현근택 변호사2020.9.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현근택 변호사2020.9.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 선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뤄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현 부원장을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현 부원장은 2023년 12월29일 시민단체 송년회가 열리던 경기 성남지역 소재 한 술집에서 성남중원 지역구 출마예정자인 이석주씨의 여성 수행비서 A씨에게 "너희 부부냐" "너네 같이 사냐" 등 성희롱적 발언한 혐의다.

사건이 알려지자 현 부원장은 A씨에게 줄곧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A씨는 지난 24일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 이날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당윤리감찰단에 사안을 조사하라고 지시했고 현 부원장은 결국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출마 선언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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