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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사 중단' 임대아파트 보증금 반환…"임차인 보호"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2024-01-15 17:36 송고
전북 '익산 부송 데시앙' 조감도(전북개발공사 제공)2023.4.14/뉴스1
전북 '익산 부송 데시앙' 조감도(전북개발공사 제공)2023.4.14/뉴스1

전북 익산시가 일부 임대아파트 공사 중단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익산 지역에서 공사가 시행 중인 공동주택은 분양형 14곳, 임대형 2곳 등 총 16곳이다.
이 중 남중동 한 임대아파트 공사가 자금 부족으로 중단됐다.

이에 시 주택과장 등 담당 공무원들은 해당 임대아파트 입주 예정자과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관련 금융기관 등을 직접 찾았다. 이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해당 사업장에 대한 보증사고 통지를 내렸고, 현재 임대 보증금 환급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환급 절차에는 2~3개월이 소요되나 시와 정치권의 노력으로 20여일 만에 진행됐다는 게 시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시는 양질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선별적 공동주택 공급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300세대 미만 소규모 아파트에 대한 허가를 제한해 난개발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밖에도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부송동 데시앙 아파트(745세대) 시행사인 전북개발공사는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집과 안전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공동주택 공급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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