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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철도 지하화 물꼬 텄다…부산시 "혁신공간 조성"

철도지하화 특별법 9일 국회 통과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4-01-09 18:41 송고
경부선 철도 지하화 노선(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숙원이던 경부선 철도시설 직선·지하화 사업이 물꼬를 텄다. 

부산시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경부선 도심구간의 철도시설 직선·지하화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
철도 지하화 사업은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경부선 화명~가야차량기지 10.7㎞ 구간과 부산진역~부산역 2.3㎞ 구간을 지하화하고 지상구간 철도 유휴부지와 역세권 일대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특별법 제정에 따라 국토부는 2025년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종합계획에 반영된 노선에 대해 2026년부터 관할 지자체와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국토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관내 경부선 노선을 반영해 사업화의 조건을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선제적으로 실행계획수립 용역을 착수·진행 중이며 경부선 구간에 대해 개발여건 분석 및 수요조사, 개발구상, 실행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으로 철도 직선·지하화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서부산 거점 통합역 개발을 통해 광역교통 환승체계구축과 서부산권 개발의 전기를 마련해 역사부지 등 유휴부지 개발, 철도 선로로 단절됐던 도심간 소통공간 숲길 조성 등의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철도 지하화 특별법 통과에 따라 경부선 구간의 입체적 도시개발을 통해 100년 부산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도심권 혁신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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