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청 전경. /뉴스1

충남 계룡시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배출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270대를 설치,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LNG 등 가스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지원 대상은 계룡시 소재 주택에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가정으로, 10년 이상 노후된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가정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세대는 대당 10만원, 저소득층 세대는 대당 6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신청은 12월15일까지이며, 시청 환경위생과 환경정책팀에 방문하거나 우편접수 또는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는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친환경 보일러 1164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27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2024년에는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이 축소돼 일반가정 대상 보일러 설치지원은 중단되고 저소득층 가정에만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사업 물량이 남아있는 만큼 콘덴싱 보일러 교체를 계획하고 있는 일반가정은 올해 안으로 사업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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