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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감독 '보통의 가족',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3-07-25 08:43 송고
'보통의 가족' 포스터
'보통의 가족' 포스터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이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s)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24일(현지 시간)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이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보통의 가족'이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거장들의 작품을 엄선해 초청하는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대표 섹션 중 하나로 '아수라' '기생충' '헤어질 결심' '브로커' 등의 한국 영화가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보통의 가족' 공식 초청에 대해 영화제 프로그래머 지오반나 풀비(Giovanna Fulvi)는 "허진호 감독의 탄탄한 연출과 출연진들의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은 '정상적인' 가족의 삶이 무너져 내리는 이야기에 무게감과 우아함을 더해, 헤르만 코흐의 베스트셀러 소설 '더 디너'의 가장 뛰어나고 힘이 넘치는 영화화를 이루었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또한 '보통의 가족'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의 공식 상영을 앞두고 프랑스, 베트남 등 해외 57개국에 선판매됐다.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은 "'8월의 크리스마스'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허진호 감독과 명품 배우진의 만남만으로도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라며 "흡입력 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현실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자랑하는 작품인만큼 토론토국제영화제를 기점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7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최대 영화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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