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에서 실종됐던 80대 노인이 이틀만에 안전하게 귀가했다.정읍소방서 현장 수색회의(정읍소방서 제공)2023.7.23/뉴스1

전북 정읍시에서 실종됐던 80대 노인이 이틀 만에 안전하게 귀가했다.

23일 전북 정읍소방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께 A씨(80대·여)를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앞서 수색당국은 지난 22일 오후 "집안에 설치된 홈캠(CCTV)에 시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다"는 며느리의 신고를 접수받고 수색에 나섰다.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치매를 앓던 A씨가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은 채 집을 나간 뒤 자취를 감춰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마을 인근 밭에 있던 A씨를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A씨는 산 속에 있다가 비가 그쳐서 내려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A씨를 인근병원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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