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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박스]'붕괴 위험' 우크라이나 남부 노바 카호프카 댐

드니프로 강 좌안 침수, 자포리자 원전 냉각수 부족 위험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2023-06-06 14:29 송고
11일(현지시간)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우크라이나 헤르손 노바 카호프카 댐 위성 사진. 2022. 11. 11.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11일(현지시간)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우크라이나 헤르손 노바 카호프카 댐 위성 사진. 2022. 11. 11.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러시아가 장악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의 노바 카호프카 댐이 무너져 침수로 인근 마을 주민 수 천명을 위협하는 것으로 보인다. 카호프카 저수지에서 냉각수를 끌어 오는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 자포리도 위험해질 수 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바 카호프카는 댐은 높이 30m, 길이 3.2km에 달하며 1956년 카호프카 수력 발전소의 일부로 드니프로 강에 건설됐다.
노바 카호프카댐은 크름반도(크림반도)로 향하는 수로가 지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저수지 담수량은 미국 유타주의 그레이트 솔트레이크와 거의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댐 파괴 시 우크라이나, 특히 남부 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드니프로 강 좌안이 침수될 우려가 있다.
또 남부 지역 전체로의 물 공급이 줄어 유럽 최대 원전 자포리자의 냉각수 부족 우려도 제기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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