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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유치원서 다채로운 '세계인의 날' 행사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2023-05-21 14:05 송고
20일 울산 중구 삼일초등학교별성유치원에서 '세계인의 날'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아이들이 공항처럼 꾸민 교실에서 입국심사를 통과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20일 울산 중구 삼일초등학교별성유치원에서 '세계인의 날'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아이들이 공항처럼 꾸민 교실에서 입국심사를 통과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교육청은 지난 20일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지역 내 학교, 유치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중구 삼일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다 함께 이해하는 소중한 다문화 축제’를 진행했다.
아이들은 다양한 나라로 꾸며진 각 교실을 다니며 브라질 삼바축제, 일본 초밥·만화경 만들기, 중국 만리장성 쌓기와 딤섬 만들기, 베트남 열대 과일 가게 등을 체험했다.

공항처럼 꾸민 교실에서는 입국심사를 통과하고, 수화물 검색대를 거쳐서 비행기에 탑승하는 체험도 했다.

울주군 중남초등학교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다문화 체험 축제를 열고 20여 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축제에는 국기 페이스 페인팅, 부루마블 세계여행 체험 부스 등이 열렸다. 여러 나라 전통의상을 선보인 패션왕 선발대회, 태국 바나나 로띠와 스페인 타파스 요리 체험 등이 특히 학생에게 인기를 끌었다.

중구 다운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는 다문화 원아들의 가족이 참여하는 ‘어울림 가족 운동회’가 열렸다. 운동회는 에어봉 릴레이, 공굴리기, 베트남 전통 고무줄놀이인 냐이삽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다운초병설유치원은 전체 원아 46명 중 12명이 베트남, 중국, 몽골 등의 다문화 또는 외국인 원아다.

다운초병설유치원 관계자는 "누리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다문화교육 정책유치원으로 지정된 중구 약사가온유치원은 오는 22~26일 ‘우리는 친구’ 다문화 이해 주간을 운영한다.

중구가족센터와 연계해 일본, 중국의 문화를 좀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퀴즈, 숨은그림찾기, 놀이 체험 시간 등을 운영한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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