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재산공개] 한동훈 43억…법무부·검찰 고위직 평균 24억

이원석 검찰총장 24억·이노공 차관 62억·김진욱 공수처장 18억
노정연 부산고검장 80억으로 1위…상위 10인 평균 52억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2023-03-30 00:00 송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3.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3.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43억여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검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위공무원의 평균 재산은 약 24억8000만원이었다. 노정연 부산고검장이 80억여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한동훈 장관, 이원석 검찰총장, 김진욱 공수처장 등 법무부·대검찰청·공수처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 52명의 평균 재산은 24억8166만원으로 집계됐다.
◇법무부 장관 43억·차관 62억…검찰총장 24억·공수처장 18억

한 장관은 전년(39억3799만원)보다 4억4709만원 늘어난 43억85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 장관은 서울시 서초구 아파트 2채(25억8400만원)와 오피스텔(3억1000만원), 경기 부천시 오피스텔(12억2255만원),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임차권(16억8000만원) 등 부동산으로 57억9655만원을 신고했다. 또 예금 4억여원, 채무 18억3700만원을 보유했다.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37억8600만원)와 서울 강남구 아파트(25억2700만원), 예금 3억여원, 배우자의 호텔휘트니스클럽 회원권(6000만원) 등 62억819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차관은 보유하던 5113만원 상당의 상장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서울 동작구 아파트 등 건물 23억5873만원, 예금 2억1372만원, 채무 3억9000만원 등  22억62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서울 강남구 아파트 임차권(13억1250만원), 예금 4억2750만원 등 18억3572만원을 신고했다. 김 처장은 미공개 정보활용 의혹이 제기됐던 미코바이오메드 주식 8205주를 소유하고 있는데, 현재 가액은 전년(7466만원)보다 하락한 3938만원이다.

여운국 공수처 차장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28억원), 예금 4억41196만원, 비상장주식(이뮤노포지) 704주 등 34억970만원을 등록했다.

◇노정연 부산고검장 80억 1위…상위 10명 평균 52억

총재산 상위 10인의 평균은 52억5105만원으로 집계됐다. 노연정 부산고검장은 법무부·검찰·공수처 재산공개 대상자 중 80억6238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2채 분양권이 소유권으로 전환됨에 따라 가액이 9억9137만원에서 33억58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외 서초구 사무실(7억3772만원), 서초구 아파트 임차권(18억5000만원) 등 건물 59억4572만원을 신고했다.

노 고검장은 예금 14억8510만원, 증권 18억613만원도 보유했다. 본인과 배우자(조성욱 화우 대표변호사)의 예금으로 삼성카드·대한항공 등 채권 17억여원어치를 매입했다. 배우자 명의의 골프 회원권(2억8300만원)도 신고했다.

이진동 대전지검장은 경기 성남시 상가(19억1520만원), 서울 송파구 아파트(17억8982만원), 예금 4억1075만원 등 63억4464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등록했다.

그 뒤를 이어 63억2678만원을 신고한 정영학 서울북부지검장은 배우자 명의의 부산 해운대구 상가(11억123만원)와 오피스텔(11억8000만원) 등 건물 45억939만원, 예금 14억원, 본인 명의의 해외주식 3억여원, 배우자 명의의 비상장주식 8억5600만원 등 주식 14억5478만원을 등록했다. 정 지검장은 보유한 국내주식과 관련해 공직자 직무관련성 심사를 통과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jup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