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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국 노선 잇단 재개…유커의 귀환 기대감 커져

홍콩~제주 3월26일 재개…주 2회 운항
관광 관련 기관들 손잡고 관광객 유치 협약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23-02-20 11:38 송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제주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뉴스1DB)© News1 이석형 기자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제주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뉴스1DB)© News1 이석형 기자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의 방역을 완화하기로 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제주 외국인관광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조만간 중국발 항공기의 인천공항 일원화가 해제될 전망이어서 제주-중국 시안 노선과 홍콩 직항노선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복항하려다 중국발 항공편 일원화로 취소한 홍콩익스프레스의 홍콩~제주 노선은 3월 26일 재개할 계획이다.

홍콩~제주 노선은 주2편(목,일) 운행한다.

1월5일 중국발 항공편 일원화로 주 1회(목) 운항하던 진에어의 제주~중국 시안 노선 역시 3월9일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홍콩~제주 노선을 통해 중국인들이 경유해 제주에 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주관광협회는 오는 23일 '제주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는다.

이들 기관단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관광 홍보와 마케팅에 협조하고 제주기점 해외 노선 확충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제선은 싱가포르, 방콕, 일본 오사카, 대만 등 4개선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직접 정부에 방역 완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만큼 제주도 차원의 중국인 대상 방역도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는 중국발 입국자는 입국 1일 이내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필수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청정제주의 관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확보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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