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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설 선물에 사용된 청양산 표고로 만든 표고채.(청양군 제공) |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각계 인사에 전달한 첫 설 명절 선물에 청양산 표고로 만든 ‘표고채’가 사용돼 화제다.
16일 군에 따르면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 1만 5000명에게 전달될 선물로 선정된 농산물 세트는 표고채(충남 청양)를 비롯해 떡국떡(경북 의성),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으로 구성됐다.박병환 청양군 표고버섯생산자협회장은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국민 화합을 바라는 의미에서 각 지역의 특산물로 구성된 대통령 설 선물에 청양 표고버섯이 선택됐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청양 표고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고품질 버섯을 생산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 표고버섯은 산간 지형인 우리 군 특성상 다른 지역 표고버섯에 비해 대가 두껍고 맛과 향이 우수하다”며 “지역 내 생산 농가들이 고품질 표고버섯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 기반 구축과 가공생산 시설 현대화, 유통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2019~2022년 4년간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연중 생산 기반 구축, 재배 기술 표준화, 경영 기술 컨설팅, 표고 신제품개발, 홍보마케팅, 재배 농가 역량 강화 등 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표고버섯 융·복합화 사업을 추진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