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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순창교육지원청, 농촌유학 활성화에 ‘맞손’

업무협약 체결…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인구 증대 등 일석이조 효과 기대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2022-11-17 16:11 송고
17일 '순창군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 및 설명회'에 참석한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오른쪽)와 김항윤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순창군 제공)2022.11.17/뉴스1  
17일 '순창군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 및 설명회'에 참석한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오른쪽)와 김항윤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순창군 제공)2022.11.17/뉴스1  

전북 순창군이 농촌 작은 학교를 살리고 지역 인구증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농촌유학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순창군은 17일 순창교육지원청과 함께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 및 농촌유학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김항윤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 관내 초등학교 교장 및 교직원, 읍·면장, 군 농촌유학 TF 부서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군은 농촌유학을 위한 거주시설 마련과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교육지원청에서는 유학생 모집 및 협력학교 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농촌유학 합동 설명회에서는 ‘2022년도 농촌유학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과 ‘2023년도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올 시범사업을 통해서는 서울 거주 초등학생 4명이 복흥 동산초에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홈스테이형’으로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체류형 거주시설 12가구, 홈스테이 3가구를 발굴해 농촌유학을 더욱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김항윤 교육장은 “농촌유학을 통해 지역과 도시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고 학교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지역소멸 위기 지역인 순창이 농촌유학을 통해 지역학교를 살리고 더불어 지역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에서도 농촌유학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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