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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7000명 신규 지원…저축액 2배로 환급

청년 저축액에 서울시가 100% 추가 적립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22-10-20 11:15 송고
서울시청 전경.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는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청년통장) 사업의 신규참여자 7000명을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오는 11월부터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청년통장 사업은 주거비, 교육비, 결혼자금, 창업자금 마련 등을 목적으로 매월 10만원, 15만원을 2~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100%를 서울시가 추가 적립해 주는 근로 청년 대상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어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돕기 위해 청년통장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청년통장 사업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7000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자립의지가 있는 근로청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부양의무자 기준을 대폭 완화해 신청 기준을 낮췄다.

최종 선정된 참가자들은 24일부터 11월4일까지 비대면 약정 체결과 적립통장 개설을 진행하고 11월7일부터 11월30일 사이에 저축을 시작해야 한다. 서울시는 참가자들의 저축 여부를 확인한 후 12월부터 저축액과 같은 금액을 지원한다.
시는 참가자들이 형성한 자산을 자립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청년활동지원센터와 같은 다양한 청년 기관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저축관리·금융교육·재무상담·정보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청년통장 사업은 이제 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라며 "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딛고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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