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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부산소방 비상 3단계 발령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2022-09-05 09:33 송고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거친 파도가 치고 있다. 2022.9.1/뉴스 © News1 김영훈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거친 파도가 치고 있다. 2022.9.1/뉴스 © News1 김영훈 기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대비해 비상대응기구를 비상 3단계(최고단계)로 격상하고, 가용 소방인력 50% 이상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종합상황실 신고접수대도 기존 68대에서 88대로 늘렸다.
신고 폭주에 대비해 ‘긴급 신고 출동대기조’와 ‘비긴급 신고 상황관리 전담팀’도 운영 중이다. 긴급 신고는 119, 비긴급 신고는 110으로 하면 된다.

지난 2, 4일 상황판단회의도 2차례 열었다.

소방 관계자는 “집중호우 및 돌풍 등으로 119 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급 신고 시 전화 연결이 어려울 경우 문자, 앱, 인터넷 안전신고센터로 신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460㎞ 해상에서 시속 21km로 북진하고 있다. 6일 오전 6시 부산 서남서쪽 약 90㎞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힌남노가 상륙할 때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43㎧, 강도는 ‘강’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산 일부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으며 부산 대표지점인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 평균풍속은 2.8㎧ 수준이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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