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News1 임세영 기자

육군 정보학교는 2일 육군 정보학교에서 제1회 산·학·연·군 협력 드론 전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드론은 무선전파로 유도되는 무인비행체로서 상업, 농업, 레저,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가능하다. 군은 드론의 쓰임새가 다양해진 만큼 산업계와 대학, 연구기관 등과 함게 드론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드론의 군 활용방안에 대한 세미나와 드론을 이용한 경연대회, 다양한 드론 기종에 대한 전시회 등으로 진행됐다.

1·2부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드론 전문 인력의 육성과 활용방안, 드론의 군사적 운용개념 발전방향 등 15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1부에서는 드론 관련 자격증이 있는 청년들이 군에 입대할 때 인센티브를 부여, 이들을 군 전문 인력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2부에서는 군과 민간 연구자들이 전투드론, 공중중계용 UAV, 수직 이착륙 무인기 등 개발단계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드론을 소개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부대 운동장에서는 드론 감시·정찰대회와 드론 전투대회 등 다양한 경연이 실시됐다. 육군 정보학교가 주최하고 국방 ICT 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건국대 등 16개 대학 12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정보학교장 문성철 준장은 "군은 정보획득의 필요성으로 일찍이 무인기를 운용해왔다"며 "드론 개발을 선도해 경제발전은 물론 군의 전투력 강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드론 컨퍼런스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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