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여객기 추락 사고로 최소 18명 사망…軍 헬기와 충돌

여객기엔 64명, 헬기엔 3명 탑승…상공서 부딪혀

29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 포토맥 강에 있는 캐피털 코브 해역에서 헬기가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29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 포토맥 강에 있는 캐피털 코브 해역에서 헬기가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추락 사고로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29일(현지시간) CBS 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현재까지 사고 현장에서 최소 18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아직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53분쯤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 상공에서 아메리칸항공 자회사 PSA의 소형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미군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해 포토맥강으로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헬기에는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 미군 등이 포토맥강에서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

jaeha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