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먼 연준 이사 “12월 금리 인하가 마지막”

미셸 바우먼 미국 연준 이사가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미셸 바우먼 미국 연준 이사가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셸 바우먼 연준 이사가 “12월 금리 인하가 금리 조정의 최종 단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더 이상의 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투표권 있는 위원인 바우먼 이사가 올해 추가 금리 인하에 반대할 것임을 시사한다.

그는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라구나비치에서 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진전이 없고, 경제 활동과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를 감안할 때 12월 금리 인하가 연준의 금리 조정의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준 간부 중 더 이상의 금리 인하가 없을 것임을 시사한 인물은 그가 최초다.

그는 미국 연준에서 인플레이션 매파로 분류되며, 최근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이 사퇴함에 따라 차기 부의장 물망에 오르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