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상승폭 크게 늘려…4.49% 급등, 2.38달러에 거래돼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2% 정도 하락하고 있는 데 비해 리플은 상승폭을 늘려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8시 5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3% 하락한 9만51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시총 4위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4.49% 급등한 2.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약 3시간 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3% 하락한 9만3806달러를, 리플은 0.83% 상승한 2.30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었다.

비트코인은 낙폭을 줄이고, 리플은 상승 폭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리플은 1% 미만에서 4% 이상으로 상승 폭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

이는 한국 개미들이 아시아 장에 본격 진입하며 리플의 가격을 올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국 개미들은 리플을 집중 매입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는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연준이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통해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며 금리 인하를 늦출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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