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06%-니콜라 11.25%, 전기차 일제 급락(상보)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투자은행의 투자 등급 하향으로 4% 이상 급락하자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4.06%, 리비안은 4.87%, 루시드는 4.50%, 니콜라는 11.25% 각각 급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06% 급락한 394.3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높은 주가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테슬라의 투자 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기 때문이다.

BoA의 존 머피 분석가는 테슬라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는 상태에서 중국에서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며 투자 등급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연방정부 산하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에 대한 새로운 조사를 시작했다는 소식도 테슬라 급락에 한몫했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미국의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급락했다.

리비안은 4.87% 급락한 14.59달러를, 루시드는 4.50% 급락한 3.18달러를, 니콜라는 11.25% 폭락한 1.4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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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