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너무 올랐다" BoA 투자 등급 강등에 4% 급락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주가가 너무 올랐다며 테슬라의 투자 등급을 하향하자 테슬라 주가가 4% 이상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06% 급락한 394.3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BoA는 높은 주가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테슬라의 투자 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BoA의 존 머피 분석가는 테슬라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는 상태에서 중국에서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며 투자 등급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연방정부 산하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에 대한 새로운 조사를 시작했다는 소식도 테슬라 급락에 한몫했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미국의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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