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무역적자 113조원…전월대비 6.2% 확대
전문가 전망치보다 적자폭 커…관세 우려 기업들 수입 앞당겨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지난해 11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782억달러(약 113조4990억 원)로 전월 대비 6.2% 확대됐다고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이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80억 달러)보다도 큰 폭의 적자다.
수출은 전월 대비 2.7% 증가한 2734억 달러로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상품 수출은 전월보다 3.6% 증가한 1776억 달러로 나타났다.
수입은 전월보다 3.4% 증가한 3516억 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수입 증가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을 우려한 기업들이 수입을 앞당긴 점을 언급했다.
국가별 무역적자 폭은 중국(254억 달러), 유럽연합(205억 달러), 멕시코(154억 달러)가 상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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