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서 미국 최초로 H5N1 AI 관련 사망자 발생
사망자, 65세 기저질환자로 확인돼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보건부가 H5N1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입원한 미 최초의 환자가 사망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망한 환자는 65세로, 기저 질환자였다. 그는 뒷마당의 닭과 야생 조류에 노출된 후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지난달 18일에 입원했다.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현재 일반 대중의 공중 보건 위험은 낮지만, 조류·가금류 또는 소가 있는 환경에서 일하거나 레크리에이션에 노출되는 사람들은 더 높은 (감염)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의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후 약 70명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렸으며, 이들 대부분은 병든 닭이나 소에 노출된 축산 종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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