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8만달러 돌파하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13% 폭등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를 재돌파하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13% 이상 폭등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거래일보다 13.22% 폭등한 339.6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9% 상승한 9만84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이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8주 연속 비트코인을 매집,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개수가 44만개를 돌파했다.

이 회사는 지난주에 2억9000만달러를 투입, 2138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집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총량은 44만6400개로 늘었다.

이는 현재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총량의 2%를 넘는 것이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총량은 1980만 개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과 커플링(동조화)돼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