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 급등, 반도체지수도 0.83% 상승(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3% 가까이 급등함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가까이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0.83% 상승한 5021.50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2.99% 급등한 138.31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3조3870억달러로 불었다.
이는 블랙웰 양산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우여곡절 끝에 올해부터 차세대 AI 전용칩 블랙웰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특히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이틀 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기조연설에서 블랙웰과 관련 깜짝 발표를 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이뿐 아니라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도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AI 전용 칩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이유로 지난 연말 약세를 면치 못했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AMD가 0.13%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다른 반도체주도 대부분 랠리했다.
인텔은 0.85%, 마이크론은 3.77%, 대만의 TSMC는 2.07%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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