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마크 큐번 "지금 60대는 새로운 40대…장수 비결 딱 셋"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의 억만장자 기업가인 마크 큐번이 사람들이 건강을 잘 챙겨서 이제 60세는 40세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걷기, 채식, 비타민 섭취를 반드시 한다고 설명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큐번은 새로 시작하는 노화 방지 과학 다큐멘터리 '장수 해커들'에서 자신이 생물학적 나이인 66세보다 수십 년 더 젊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60대는 새로운 40대"라며 "내 또래의 60대 남자들은 보기 좋고 건강하며 행동에 제한받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일부 기업가들은 노화 방지에 수백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지만 큐번은 젊음을 유지하는 데 걷기, 채식, 비타민 복용 세 가지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 기업가지만 미국 프로농구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이기도 한 그는 "만약 거울을 볼 일이 없었다면 난 내가 아마 35세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몸이 운동을 더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실제로 10년 전이나 15년 전보다 지금이 더 많이 운동한다"면서 "상당한 양의 유산소 운동을 포함하여 체육관에서 일반적으로 45~90분을 보낸다"고 했다.

'샤크 탱크'라는 TV 리얼리티쇼에 출연했던 그는 세트장으로 가는 데 다른 사람은 카트를 탔지만, 자신은 걸었기 때문에 하루에 2만마일(3.2㎞) 걷었다고 회상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500보만 평소보다 더 걸어도 건강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큐번은 2019년부터는 채식주의 식단을 따르고 있다. 그는 "내가 먹는 음식은 내 몸의 모든 기능에 변화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또 염증을 줄이고 수면을 개선하기 위해 비타민D와 E, 멜라토닌도 복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