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미 카터, 인류 위해 일평생 헌신…영원히 기억할 것"

카터 전 대통령, 자택서 별세…향년 100세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향년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은 카터 전 대통령이 2012년 1월 1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할 때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부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서거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외교부는 30일 "카터 전 대통령께서는 국제평화, 민주주의, 인권 등 인류 보편 가치 증진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특히 "그는 한반도 평화 증진에도 큰 관심을 갖고 적극 활동하기도 했다"라며 "우리 정부와 국민은 카터 전 대통령의 정신과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터 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오후 3시 45분쯤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향년 100세로 숨졌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