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표] '미국 최장수 대통령' 지미 카터 주요 일대기
- 정지윤 기자,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강민경 기자 =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미국의 39대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가 29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100세.
1977년부터 1981년까지 미국 대통령직을 지낸 카터 전 대통령은 세계 평화와 인권 문제 해결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대표 업적에는 1978년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 중동전쟁을 중재한 '캠프 데이비드 협정'이 있다.
박정희 군사정권 당시에는 한국의 인권 상황을 문제 삼으며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공약했다. 1994년에는 북한을 전격 방문하는 등 한반도 정세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다음은 카터 전 대통령의 주요 일대기
1924년 10월 1일 - 미국 조지아주 플레인스에서 출생
1946년 - 미국 해군사관학교 졸업
1946년 - 7월 7일 로잘린 카터와 결혼
1971년 1월~1975년 1월 - 조지아 주지사
1976년 11월 2일 - 대선에서 공화당 현직 제럴드 포드를 제치고 당선
1977년 1월 20일 - 미국 제39대 대통령으로 취임
1978년 9월 17일 - 캠프데이비드 협정 체결,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 평화조약 발판
1980년 11월 -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로널드 레이건에게 패배
1981년 1월 20일 - 대통령직에서 퇴임
1982년 - 갈등 해결 및 건강 이니셔티브에 중점을 둔 비정부기구 '카터 센터' 설립
1994년 - 북한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회담
2002년 - 노벨평화상 수상
2024년 12월 29일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에서 100세 일기로 사망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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