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수백명, 쿠르스크 전투서 사상…하급부터 최상위 계급까지"-미군 관계자
익명 요청한 미국 군 관계자 발언
-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싸우다 수백 명이 사상했다는 미국 군 관계자의 언급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이 관계자는 이같이 밝히며 '사상자의 계급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하급 군인부터 최상위 계급에 가까운 군인들까지 포함된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지난 14일 기준 북한군이 포함된 러시아 전투 부대의 병력 손실 추정치가 약 20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DIU는 이후 후속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최소 30명의 북한군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고 16일 전했다.
같은 날(16일)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러한 '북한군 사상자 발생' 주장과 관련 "우리는 전장에서 전사한 북한군을 봤다"고 인정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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