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담당 특별임무대사에 측근 그레넬 지명

[트럼프 시대]"힘을 통한 평화 위해 계속 싸울 것, 미국 최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특별 임무 대통령 특사에 임명한 리처드 그레넬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 직무대행. 지난 7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州)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15~18일)에 앞서 무대에 서 있다. 2024.07.14/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리처드 앨런 그레넬(Richard Allen Grenell) 전 주독미국대사를 특별 임무 대통령 특사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리처드 앨런 그레넬을 특별 임무 대통령 특사로 임명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릭(Ric)은 베네수엘라와 북한을 포함한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곳들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레넬이 자신의 첫 임기 동안 주독 미국 대사, 국가정보국장 대행, 코소보-세르비아 협상 대통령 특사로 일했다고 소개했다. 그전에는 8년 동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과 여러 다른 나라의 발전에 관여했다고도 알렸다.

그레넬은 에반젤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트럼프는 "릭이 힘을 통한 평화를 위해 계속해서 싸울 것이며, 항상 미국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ryupd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