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독점 조사 후폭풍 지속, 엔비디아 또 3% 급락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엔비디아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하고 있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엔비디아가 연일 급락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2.69% 급락한 135.07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엔비디아는 2.55% 급락했었다.

블룸버그는 전일 중국 규제 당국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엔비디아를 상대로 반독점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 당국은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인수할 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중국 기업에 기술을 이전한다는 조건으로 이를 승인했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반독점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지난 2020년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해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69억달러(약 8조5000억원)에 인수했었다.

이같은 소식으로 엔비디아가 연일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엔비디아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172%로 줄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