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한미관계 철통…韓 정치적 어려움 극복할 것"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인해 외교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9일(현지시간) 한미관계는 철통같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이날 일본 요코스카 해군 기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한미) 관계는 굳건하며 우리는 한반도 방어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이 국내 정치적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스틴 장관은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오스틴 장관은 당초 일본과 함께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의 여파로 인해 방한 계획을 취소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