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하자 트럼프 “환영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위치한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의 여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빨간색 ‘MAGA 모자’를 쓰고 지켜보고 있다. 2024.11.20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5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SNS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일단 환영한다"고 밝힌 뒤 "비트코인 발행자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비트코인을 10만 달러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우리는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비트코인은 10만3900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했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대표적인 친 암호화폐 인사인 폴 앳킨스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지명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신임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한 폴 앳킨스 전 SEC 위원.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그러나 오늘은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현함에 따라 3% 정도 하락한 9만6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이후 42%, 올 들어 133% 각각 급등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