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테슬라 목표가 400달러로 상향, 주가 3.23% 급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상향함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3% 이상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23% 급등한 369.4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1860억달러로 불었다.
BoA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투자 등급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가를 기존의 35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주가보다 8.40%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수석 분석가인 존 머피는 “테슬라의 텍사스 오스틴 공장을 방문한 결과, 테슬라가 핵심 전기차 사업에서 2025년에도 성장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를 통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머피는 특히 옵티머스가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2025년 말까지 1000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오스틴 공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11월 5일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거의 53% 급등했다. 연초 대비로는 4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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