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 급등, 10만달러 돌파…시총도 2조달러 넘어서(종합)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친 암호화폐적 발언과 대표적인 친 암호화폐인사가 차기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임명됨에 따라 비트코인이 결국 10만달러를 돌파했다.

5일 오전 11시 44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59% 급등한 10만18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로써 시총도 2조200억달러로 집계돼 2조달러를 돌파했다. 이 시각 현재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3조5900억달러다.

이는 전세계 시총 2위 기업 엔비디아보다 많은 것이다. 이날 현재 엔비디아의 시총은 3조5540억달러다.

이날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파월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은 금의 경쟁자”라고 암호화폐 친화적 발언을 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을 SEC 위원장으로 지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지난 2011년 9월 15일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석해 증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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