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도 충격 받은 한국 계엄령…"Wow" 세 글자 남겼다

국회 계엄 해제 결의안 가결 소식에 댓글

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의 선거 유세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일(현지시간), 한국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이날 머스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 계정으로 관련 소식에 "Wow(와우)"라는 답글을 달았다.

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엑스 계정에 남긴 한국 계엄령 관련 게시글 갈무리. 2024.12.03/

해당 게시글은 17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달성했으며 595회 리트윗되고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또 머스크는 "지금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냐"는 사용자의 댓글에 "그러게. 이것은 충격적이다"라고 답했다. 이외에 논평이나 분석은 달지 않았다.

앞서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50분쯤 후, 본회의에서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반대표 없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4일(한국시간) 오전 4시 27분쯤 두 번째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발표하고 계엄을 해제했다. 계엄 선포 6시간 만이었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