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또 비트코인 매집, 보유량 40만개 돌파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또 추가 매집, 총보유량이 40만개를 돌파했다.
마이이크로스트래티지는 2일(현지시간) 지난주 모두 15억달러를 투입, 1만54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총량은 40만2100개로, 4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2%에 해당한다.
가치로는 382억달러(약 54조)에 달한다. 이 회사의 비트코인 평균 구매 가격은 5만8263달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집함에 따라 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65%, 올 들어 502% 폭등했다.
이는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주도주 엔비디아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엔비디아는 올 들어 179% 상승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나스닥100 종목에 편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나스닥100은 오는 13일 편입 종목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최근 주가 급등한 것은 물론, 거래량도 크게 늘어 나스닥100에 무난히 진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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