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회계 문제 없다…주가 29% 폭등(상보)

슈퍼마이크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슈퍼마이크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회계 부정 의혹으로 고전하고 있는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가 자체 감사 결과, 문제가 없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29% 가까이 폭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슈퍼마이크로는 전거래일보다 28.68% 폭등한 42.0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슈퍼마이크로는 특별위원회를 구성, 회계 문제를 감사한 결과, 사기나 위법 행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계 부정 의혹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슈퍼마이크로는 인공지능(AI) 서버 전문업체로 엔비디아의 자매회사로 불리고 있다.

이날 폭등으로 슈퍼마이크로는 한 달간 61% 급등했다. 그러나 지난 6개월간은 46% 급락했다. 올 들어서는 47% 상승한 상태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월가의 대표적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 리서치가 회계 부정 의혹이 있다며 공매도를 걸자 이후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