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5.80%-루시드 1.64%, 테슬라 제외 전기차 일제↑(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를 제외하고 미국 전기차가 일제히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58% 하락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5.80%, 루시드는 1.64%, 니콜라는 0.51% 각각 상승했다.
테슬라는 1.58% 하락한 332.89달러를 기록했다.
일단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트럼프 당선 이후 주가가 30% 정도 급등했었다.
이뿐 아니라 트럼프 당선인이 추가로 대중 관세 1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테슬라 주가 하락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직접 생산해 판매하는 등 다른 완성차 업체보다 대중 관세 부과에 덜 영향을 받지만, 대중 관세 추가로 미중 무역전쟁이 더욱 고조될 경우, 테슬라도 피해를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정부로부터 66억달러(약 9조2000억원)의 조건부 대출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5.80% 급등한 12.22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리비안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최대 66억달러의 조건부 대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공장 증설 자금으로, 리비안은 연간 40만대의 차량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7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이 제2의 도약을 할 발판을 마련한 것. 이에 따라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루시드는 1.64% 상승한 2.17달러를, 니콜라는 0.51% 상승한 1.9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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