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0.11%-니콜라 7.14%, 전기차 일제 하락(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음에도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차 인센티브 지급 효과가 하루 만에 소멸하며 전기차는 모두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11%, 리비안은 0.43%, 루시드는 1.61%, 니콜라는 7.14% 각각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0.11% 하락한 338.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충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4% 가까이 급락했었다.
이는 전일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전기차 인센티브를 계속 지급하지만, 테슬라는 제외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연방정부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해도 캘리포니아주는 주정부 차원에서 보조금을 계속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테슬라는 제외한다고 덧붙였다. 주지사 사무실은 "더 많은 전기차 제조업체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시장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조치의 목표"라며 테슬라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이같은 호재로 테슬라를 제외하고 전일 급등했던 다른 전기차 업체도 캘리포니아 효과가 하루살이에 그치며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은 0.43% 하락한 11.55달러를, 루시드는 1.61% 하락한 2.13달러를, 니콜라는 7.14% 급락한 1.9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리비안은 66억달러(약 9조2000억원)에 달하는 공장 증설 자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에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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