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정전 합의, 유가 이틀 연속↓ WTI 0.46%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이스라엘-헤즈볼라 분쟁을 끝내기 위한 조건에 합의했다는 보도로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46% 하락한 배럴당 68.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0.47% 하락한 배럴당 72.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에도 국제유가는 정전 소식으로 3% 이상 급락했었다.

이날 이스라엘 내각은 레바논과 휴전 협정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내각은 이 협정이 수요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일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휴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었다.

존 커비 국가안보 보좌관은 "우리는 합의에 근접해 있다"며 "논의는 건설적이었고 대화의 방향이 매우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전 합의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한 것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