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합의에 근접…타결은 아직"(상보)

"논의 건설적, 대화 긍정적이 방향으로 흘러가"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이 9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란이 러시아에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공급했다는 보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2024.9.1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서울=뉴스1) 류정민 특파원 강민경 기자 =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휴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우리는 (합의에) 근접해 있다"며 "논의는 건설적이었고 대화의 방향이 매우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커비 보좌관은 아직 협상이 타결된 건 아니라면서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앞서 엘리아스 부 사브 레바논 의회 부의장은 "심각한 장애물은 남아 있지 않다"면서 미국 측이 제시한 60일간의 휴전안에 대체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내각은 26일 휴전 협정 승인을 위해 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을 위한 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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